📑 목차
화면이 갑자기 비어 보였던 순간,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었을까? 프로크리에이트 안 그려질 때 상단 메뉴바와 도구창이 갑자기 사라졌던 경험을 기록한다. 전체 화면 모드에 들어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혼란을 겪었던 과정과 디지털 드로잉 초반에 느꼈던 불안과 생각을 경험 중심으로 정리했다.

나는 아이패드로 디지털 드로잉을 연습하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마음으로 프로크리에이트를 실행했다. 이미 몇 번의 작업을 거치면서 화면 구성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던 시기였다. 캔버스를 열고 이전에 그리다 멈춘 그림을 이어가려던 순간, 화면을 보는 내 시선이 잠시 멈췄다. 상단에 늘 보이던 메뉴바가 사라져 있었고, 자주 사용하던 도구 아이콘도 함께 보이지 않았다. 상단의 메뉴 선택 툴바와 측면의 메뉴 선택 툴바가 모두 사라졌다.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프로크리에이트 안그려질때 아무런 설정도 바꾸지 않았는데 나의 아이패드는 흰색 도화지의 그리다만 그림만 덩그러니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가 낯설게 느껴졌다.
처음 몇 초 동안 나는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며 기억을 더듬었다. ‘원래 이런 화면이었나?’라는 생각이 스쳤지만, 곧 아니라고 느꼈다. 이전까지 내가 보아왔던 화면과는 분명히 달랐다. 그래서 화면을 몇 번 눌러보고, 손가락으로 확대와 축소를 반복해봤다. 하지만 사라진 메뉴는 돌아오지 않았다. 선은 그려졌지만, 언제든 설정을 바꾸거나 도구를 조정해야 할 때 손이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이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 순간의 프로크리에이트 안 그려질 때, 메뉴가 사라졌던 날은 단순히 기능이 안 보이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작업 환경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각에서 비롯된 혼란이었다.
나는 잠시 애플펜슬을 내려놓고 화면을 다시 바라봤다. 그동안 나는 메뉴와 도구가 항상 보이는 상태에서만 작업을 해왔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익숙한 요소들이 사라지자, 도구 메뉴가 사라졌던 날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멈춰 서 있었다.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는 이런 불안이 없었는데, 디지털 화면에서는 구성 하나가 마음 상태까지 흔들고 있었다. 이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역시 나에게는 또 하나의 프로크리에이트 오류 경험이었다. 디지털 드로잉에서는 스케치북에서의 드로잉과 다르게 화면 구성 자체가 작업의 일부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나는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던 내 기억이 완전히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무심코 화면을 터치했을 가능성, 의도하지 않은 동작이 입력됐을 가능성이 떠올랐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내가 인식하지 못한 행동 하나가 화면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이 그제야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이 인식의 변화는 이후 작업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됐다. 이런 깨달음 또한 나에게는 하나의 프로크리에이트 오류 경험으로 남았다. 하지만 프로크리에이트 도구 메뉴가 사라졌 날 나는 실수를 통해 한가지 기능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돌이켜보면 그날의 혼란은 메뉴가 사라졌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작업을 이어가려 했던 내 태도에서 더 크게 비롯된 것 같다. 나는 아직 이 도구에 완전히 익숙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고, 그래서 작은 변화에도 쉽게 흔들렸다. 이 기록을 남기면서 나는 그날 프로크리에이트 안 그려질 때, 메뉴가 사라졌던 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당시의 혼란 역시 디지털 드로잉에 익숙해지기까지 반드시 지나야 할 과정이었다는 점도 함께 정리하게 됐다.
이 글은 상단 메뉴를 다시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나 제스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안 그려질 때, 메뉴가 사라졌던 날 내가 실제로 화면이 바뀌었다고 느꼈던 순간과 그 상황을 지나오며 마음속에서 어떤 생각이 오갔는지를 기록한 개인적인 이야기다. 앞으로도 나는 이런 프로크리에이트 오류 경험들을 하나씩 남기면서, 디지털 드로잉이라는 과정이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흔적을 이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아가려고 한다. 이 기록들은 완성된 결과보다, 그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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